Strange Garden

e.想세계 낯선정원
양평군립미술관｜ YANGPYEONG ART MUSEUM｜ Poster｜2023

《e.想세계_낯선정원》展은 생태학적 시각으로 인간과 자연, 환경과 기술이 공생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한다.

포스터를 구성하고있는 그래픽들은 자연물을 문명의 기술로 가공해 만들어졌다. 초현실적이고 신비로운 《e.想세계_낯선정원》이라는 가상의 세계를 표현하기위해 자연물의 형태를 크게 바꾼다기 보다 현대의 디지털 느낌으로 바라본 시선으로 그래픽을 제작했다. 자연물 그래픽은 수용자에게 익숙한듯 낯선 느낌을 불러일으킨다. 형태는 쉽게 접할 수 있는 자연물의 조형을 하고있지만 텍스쳐는 기존에 존재하지않는 가상의 질감을 입고있기 때문이다. 강한 생명력으로 파도치는 울창한 숲, 공간 전체를 감싸는 구름, 초현실 적인 배경의 장소, 디지털 노이즈로 번쩍이는 비행물체는 각각 《e.想세계_낯선정원》에 관한 네 가지의 시각을 상징한다. 그래픽은 그 자체로 문명과 자연의 조화를 상징한다.

타이틀 타이포그래피는 수용자에게 《e.想세계_낯선정원》에 입장하는듯한 설레임을 주기 위하여 아치형의 간판을 연상하는 형태로 만들었으며, 신비롭고 기묘한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날카롭고 근원적인 힘이 느껴지는 형태의 서체를 사용했다. 전시 시작일과 종료일을 잇는 선은 ‘정원이 가진 존재성과 생명력을 표현하기 위해 과장된 형태로 연장하고 꺾어서 장식했다.



Design direction. 이정인
3D Design. 차상우
Design. 이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