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d in the Museum
박물관 속 밴드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
국립중앙박물관| National Museum of Korea|국립박물관문화재단|National Museum Foundation of Korea|Poster, 3D Graphics, SNS image, Banner, Leaflet|2024
국립지방박물관 문화향연 <박물관 속 기타>의 그래픽디자인을 진행했습니다. 🎸
국립지방박물관의 주요 관람객층인 어린이, 가족, 노년층을 넘어, 청년들의 공연관람과 박물관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국립박물관을 직관적으로 떠오르게 만드는 이미지인 유물을 국립박물관의 3D 데이터 소장품을 활용하여 제작하고, 밴드를 직관적으로 표현하는 상징으로 ‘기타’를 선정해 포스터의 키비주얼로 제작하였습니다. 국립박물관(소장품)과 밴드(기타)를 하나로 묶어주는 존재인 ‘관객’과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을 설명하기 위한 상징으로 파도치는 물결을 함께 배치하였습니다. 국립지방박물관 안에서 전시부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박물관속밴드>의 취지를 유물부터 기타로, 기타에서 유물로 이어지는 물결의 흐름으로 표현했습니다.
메인 타이틀에 사용된 타이포그래피는 기존 관람객인 노년층에게 친숙함을 주고, 신규 관람객인 청년층에게 새로움을 줄 수 있는 복고풍 폰트를 활용해 리듬감있게 배치하였습니다. 한글의 받침의 유무, 영문의 기둥의 유무에 따라 높이의 리듬감이 느껴지는 형태는 밴드 음악의 자유로움을 느끼게 해주며, 퍼즐처럼 결합되어 배치된 텍스트들은 안정된 레이아웃을 만들어 주어 국립박물관의 편안하고 견고한 느낌을 연상시키게 합니다.
공연일시와 장소, 아티스트에 대한 정보는 가장 상단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메인 그래픽을 감싸고 있습니다. 공연 순서대로 넘버링된 숫자는 기타피크의 모양을 본따 제작되었으며, 동시에 위치를 표시하는 기호처럼 보여져 전국에서 펼쳐지는 문화행사임을 암시합니다. 이러한 자유롭고 생동감있는 배치는 다소 딱딱하고 경직된 공간으로 인식되어있던 국립지방박물관에 대한 선입견을 깨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Design direction. 이정인
Design. 이정인
Editorial Design. 김정은
3D Graphics. 차상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