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kend
Weak End
We Can Do
위캔드 아트양평군립미술관|Poster, Motion Graphic|2023
<위캔드아트>는 일상과 현실에 지쳐 내 안의 예술가의 꿈을 잠시 잊고 있던 ‘어른이’들이 다시금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돕는 성인 미술 아카데미이다.
모자이크, 찰흙놀이, 풍선아트를 떠올리게 하는 재질과 형태를 타이포그래피에 적용시켜 어린 시절 미술을 사랑했던 어른들의 추억을 자극하고 예술에 대한 친근감을 불러일으키도록 디자인하였다.
색종이, 클레이, 풍선은 어린 시절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미술놀이의 소재이다. 가장 자유로운 예술가였던 어린 시절에 누구나 접할 수 있었던 소재를 “WEEKEND”, “WEAK END”, “WE CAN DO” 세 가지 영문의 형태로 제작하여, 프로그램 명의 언어유희적인 표현을 강조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예술에 대한 심리적 진입장벽을 낮추고 다시금 용기 내 예술과 가까워지도록 친근하고 산뜻한 컬러를 활용하였다.
포스터는 마치 미술재료를 잔뜩 어질러 놓은 책상을 위에서 바라본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1인칭 시점으로 보이는 이 포스터를 통해 일상에 지쳐있던 ‘어른이’들이 잠시 잊었던 내 안의 예술가를 다시 떠올리도록 하였다.